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까시나-스페이스로직,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 기념 전시 진행

<이미지 제공 : 스페이스로직>

까시나(Cassina) 한국 공식 수입원인 스페이스로직(SpaceLogic)이 프리즈 서울 기간을 맞이하여 9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스페이스로직 까시나 삼청에서 샬롯 페리앙 전시 <20 Years of The Charlotte Perriand Collection - The Voyage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까시나와 샬롯 페리앙의 컬렉션 출시 2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전시로, 까시나 파리 생제르맹, 리옹, 런던, 마이애미, 서울 전세계 5개 매장에서만 열리며, 아시아에서는 서울이 유일하다.

샬롯 페리앙(1903~1999)은 현대 디자인 역사의 거장으로, 전통적인 디자인 코드를 탈피하여 혁신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정의한 파리 출신 여성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이다.  20세기 초부터 실내 디자인의 미적 가치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며 일상에 대한 현대적 감각을 불러일으킨 문화적 아방가르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1964년 까시나는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이 디자인한 첫 네 가지 모델의 전 세계 독점 생산권을 획득하며, 디자인 아이콘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 'iMaestri 컬렉션을 탄생시켰고, 2004년 샬롯 페리앙의 딸이자 유일한 상속자인 페르넷 페리앙-바르삭과 긴밀히 협력하여 ‘샬롯 페리앙 컬렉션’을 발표하며 디자이너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해왔다.

까시나는 샬롯 페리앙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 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다양한 문화적 협업과 독창적인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샬롯 페리앙의 초기 디자인을 페르넷 페리앙과 까시나가 함께 협업하여 재해석한 전세계 30개 한정으로 출시된 테이블 몬타(Table Monta)를 선보인다.

몬타는 유려한 윤곽이 돋보이며, 천연 소재인 대리석 특유의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까시나의 정교한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기능성과 미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도 소개된다. 그 대표 작품 누아쥬 아 플롯(Nuage À Plots) 책장은 샬롯 페리앙의 모듈성 개념에 따라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결합한 모델이다. 긴 커리어 동안 책장과 수납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던 샬롯 페리앙은 1950년대 중반, 누아쥬 시리즈의 책장과 수납 가구 개념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2012년부터 까시나에 의해 재발표되었다. 누아쥬 아 플롯은 바닥에 두거나 벽에 고정할 수 있는 책장으로, 선반과 수직 요소들이 타이로드와 평병 베어링으로 연결되어 있다. 2021년에 소개된 새로운 버전은 샬롯 페리앙의 딸이자 유일한 상속자인 페르넷 페리앙-바르삭과 긴밀히 협력하여 디자인의 문화를 재발견하고자 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밖에도 또 다른 대표작인 타부레 버거(Tabouret Berger), 타부레 메리벨(Tabouret Méribel) 스툴과 뷰호 부메랑(Bureau Boomerang), 멕시크(Mexique) 테이블 등도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전시에서는 샬롯 페리앙과 함께 디자인 여정을 걸어간 아방가르드 모더니스트들의 서적, 그녀의 초기 고민과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모든 작품을 아우르는 카탈로그, 그리고 그녀의 인간적이고 소박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생전 사진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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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나 삼청>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4

운영시간: 월-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